[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동아대학교는 중국 청도대학과 오는 12월 말까지 의상섬유학과 석사과정생 교환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아대는 지난8월 청도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동아대와 중국 청도대학 석사과정생 교환 유학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대학교] 2019.9.25. |
동아대 국제교류처(처장 황영현)와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이신영)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도대학 의상섬유학과 1학년(석사) 83명이 참여, 한·중 대학이 힘을 모아 학생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전공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동아대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도대학 석사과정생을 대상으로 △한국어(주3시간) △영어(주4시간) 교육과 함께 동아대 대학원 석사과정의 전공과목 △공업수학특론 △패션사업특론 △섬유물리학세미나 △섬유복합재료 등 4개 강좌를 진행한다.
박은주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는 “이번 기회가 동아대의 위상과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더 많은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위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인솔을 맡은 유정 청도대학 교수는 “박사과정을 마친 모교인 동아대에 이렇게 돌아와 청도대학 제자들과 함께 학문을 연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두 대학에 감사하고 이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학생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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