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청주시는 8일 시청 직지실에서 중국 공공외교 부문 싱크탱크인 중국 차하얼 학회(주석 한팡밍)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등 청주시 관계자와 차하얼학회 한팡밍(韓方明·54·중국인민정치협상협의회 외사위원회 부주임(차관급)) 주석을 비롯해 마원셩 사무총장 등 중국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오른쪽)이 8일 중국 차하얼학회 한팡밍 주석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청주시] |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경제·문화예술·관광·스포츠·청소년 등 다양한 영역의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중국 현대미술의 4대 천왕이자 아이콘으로 꼽히는 위에민쥔(岳敏君) 작가 등을 한팡밍 주석이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소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한범덕 시장은 "민간차원의 공공외교와 대외정책 분야의 중추기관인 차하얼 학회와 청주시가 뜻깊은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 양국 간 우호 교류와 상호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하얼 학회는 지난 2009년 10월에 설립된 비공식, 비당파의 독립적인 싱크탱크로서 중국 정부의 주요 외교 정책 결정을 위한 정책 조언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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