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지역 중국에서 매대회복·유통채널 확대 지속
하반기 영업이익 2000억원↑…목표가 13만원 유지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오리온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에서 시장 눈높이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홍세종·이해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오리온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5288억원, 영업이익은 988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7.1%, 2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높아진 시장 눈높이(875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오리온] |
핵심지역인 중국에서 스낵과 파이에서의 매대 회복과 유통 채널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베트남도 파이 재고 이슈가 해결되면서 이익이 개선되고, 러시아 역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국내 역시 인건비와 광고비를 포함한 비용 효율화에 노력을 집중하면서 견조하다고 파악했다.
두 연구원은 주가 반등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이들은 "4분기 매출액은 5438억원, 영업이익은 1043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0.3%, 48.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작년과 다르게 중국 춘절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분기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극대화될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오리온의 하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35% 증가한 2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면서 목표주가 1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