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챔피언스, 10월31일 개막
[부산=뉴스핌] 정윤영 기자 = 무릎 부상을 당한 브룩스 켑카가 결국 WGC HSBC 챔피언스에 불참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29·미국)가 31일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총상금 1025만달러)에 불참한다. 켑카는 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브룩스 켑카가 결국 WGC HSBC 챔피언스에 불참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앞서 켑카는 지난 10월17일 제주도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에 출전했지만, 2라운드를 마친 후 왼쪽 무릎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이후 켑카는 정밀 진단을 받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HSBC 챔피언스는 10월3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기 때문에 켑카가 미국서 다시 아시아로 건너오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HSBC 챔피언스에는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 필 미켈슨(49·미국), 케빈 나(27·미국), 저스틴 로즈(39·잉글랜드), 패트릭 리드(29·미국) 등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임성재(21), 안병훈(28·이상 CJ대한통운)이 출전한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