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재팬 클래식 1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어프로치 샷이 좋아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
김효주(24·롯데)는 8일 일본 시가현의 세타 골프클럽(파72/660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서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기록, 리디아 고(22·뉴질랜드), 이민지(23·호주)와 나란히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효주가 토토 재팬 클래식 1라운드서 3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
김효주는 1라운드 후 LPGA와의 인터뷰서 "퍼팅이 좋았다. 어려움을 겪을 때도 어프로치 샷이 좋아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 골프장 전장이 길었지만, 그린이 부드러워서 볼을 잘 세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효주는 "작년보다 샷이 더 좋아졌고 그게 퍼팅까지 영향을 미쳐서 스코어를 잘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서 뛸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우승한 후에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지난 2012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JLPGA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김효주는 올해 우승은 없지만 1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11차례 입상, 상금랭킹 11위, 평균타수 2위, 평균퍼팅 1위 등 각종 부문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