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20년 넘게 지속적인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자매도시 중국 진강시를 찾아 경제와 문화, 농업, 관광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정 시장은 조규대 시의회 의장, 시의원, 여성단체 등 24명의 익산시 대표단과 함께 자매도시인 중국 진강시를 방문해 양 단체 간 주요 시정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정헌율익산시장, 중국 진강시 장엽비 시장과 교류협력추진 발전방안 논의 모습[사진=익산시청] |
이번 방문은 지난 3월과 5월에 각각 진강시 농업대표단과 진강시 인민대표대회대표단이 익산시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으로 진강시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진강시를 찾은 익산시 방문단은 경제와 농업, 관광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국제협력에 공감대를 표하며 장엽비 진강시장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정 시장 일행은 진강 임시정부 사료진열관 방문을 시작으로 장엽비 시장과의 교류협력추진 발전방안에 대한 구체적 논의, 양 도시 여성단체 간 교류행사, 진강시 역사탐방 등의 공식일정을 진행했다. 이어 진강시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시설인 서금도 옛거리와 금산사, 진강시 박물관을 둘러보며 중국 진강시의 역사를 배우고 이를 익산의 역사·문화·관광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양 도시 간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양 도시는 그동안 많은 호응을 얻은 민간 축구교류와 함께 예술단 교류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시민들은 서로의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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