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여수시의회, 박중석·고효주 전 의원에 '3려통합 공로패' 수여

기사입력 : 2019년11월20일 11:07

최종수정 : 2019년11월20일 11:07

의원수 절반 감축 등 통합 이끌었단 평가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는 19일 3려통합(여수시, 여천시, 여천군) 당시 여수시의회의 대승적 양보안 마련과 의결, 이행 등 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박중석, 고효주 전 시의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박중석 전 의원은 1994년 3월부터 1997년 9월까지 여수시의회 3려통합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범시민 3려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고효주 전 의원은 간사 겸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고효주 전 여수시의회 의원(좌),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중), 박중석 전 여수시의회 의원(우)[사진=여수시] 2019.11.20 jk2340@newspim.com

두 전 의원의 가장 큰 공로는 여수시의회 의원정수를 28명에서 14명으로 감축하는 등 양보안을 만들어 실행한 것이 꼽힌다. 당시 의원정수를 여천시·여천군의회 의원정수 합계인 14명과 동일하게 감축함으로써 3려통합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에서 주도한 3차례에 걸친 주민의견조사가 실패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노력을 통해 주민발의로 3려통합 성공을 이뤄냈다는 점도 높게 평가된다.

앞서 여수시의회는 지난달 16일 열린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두 의원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공로패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서완석 의장은 "3려통합을 위해 여수시의회가 스스로 의원 정수를 2분의 1로 줄이고, 행정동을 절반으로 통폐합시킨 사례는 지방자치 역사에 전무후무한 일로서 길이 빛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3려통합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 개최는 물론 우리시가 전국적인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중석 전 의원은 "3려통합을 위해 많은 분들이 고생했다.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효주 전 의원은 당시 정부안으로 확정된 2여 분할통합안이 3려통합으로 이어진 과정을 간략히 설명하며, "감회가 깊다. 3려통합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여수시의회 의원들과 3개 시·군 주민들의 많은 협조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의 통합 여수시는 구 여수시와 여천시, 여천군이 통합해 지난 1998년 4월 1일 출범했다. 3려통합은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에 의해 이뤄진 통합으로 지방자치의 혁신사례로 꼽히고 있다.

jk234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