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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 수익률 호조에도 '베트남'만 자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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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트남펀드 800억 들어와..나머지 '마이너스'
수익률은 '好好' 러시아 30% 중국 26% 등
"미중 무역분쟁 수혜국 추세 이어질 듯"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올해 들어 해외유형 펀드가 일제히 수익을 냈지만, 펀드 자금은 베트남을 제외하면 모두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은 러시아 펀드가 30%에 근접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베트남 펀드(23개)의 설정액은 800억원이 늘어났다. 1년 기준으로는 1020억원이 들어와 해외유형펀드 가운데 유일하게 자금 유입을 보였다. 다만 최근 6개월, 3개월 기준으로 363억원, 485억원 유출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지난 20일기준 해외국가별 펀드 설정액 유출입 추이 [자료=에프앤가이드] 2019.11.22 bom224@newspim.com

베트남 외에 모든 해외유형 펀드의 자금은 빠져나갔다. 중국펀드 설정액은 올해 들어 9324억원이 감소해 가장 많은 자금이 유출됐고, 북미와 유럽펀드에서도 각각 2218억원, 2338억원이 빠져나갔다. 러시아와 일본 펀드에서도 1000억원대 설정액이 감소했다.

대조적으로 수익률은 대부분 두 자리수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러시아 펀드가 연초 이후 수익률 29.67%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중국 26.03%, 북미 25.28%, 아시아퍼시픽 24.12%, 유럽 22.30% 등의 순이었다. 모두 20% 넘는 수익률을 나타냈다.

◆"베트남 중장기 모멘텀, 내년 가시화 시작점"

베트남은 올해 미중 무역분쟁의 수혜국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중국의 다수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주변국으로 옮기면서 베트남이 대체 지역으로 급부상했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정부 예상치를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경제 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베트남이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국가로 주목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의 중국 공세가 강화되면서 선진 주식시장이 신흥 시장보다 우위를 보였으나, 베트남은 신흥국 중에서도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올해 미국의 베트남 수입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과 중국과 대만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이러한 흐름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 개별펀드(주식형)는 연초 이후 모두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제로인 자료에 따르면 1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한화베트남레전드'로 14.64%를 기록했다. 해당 펀드의 운용설정액은 112억원 정도다.

그 다음이 '미래에셋베트남자1(UH)(주식)종류A' 13.44%,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자UH(주식)(A)' 9.99%, '삼성베트남자UH[주식]C' 9.35%, '한국투자KINDEX베트남VN30상장지수(주식-파생)' 7.39% 등이었다.

수익률이 가장 낮은 '유리베트남스마트분할매수목표전환H'도 1년 수익률 0.65%로 손실을 내지 않았다.

내년도 베트남 투자 전망은 밝다. 특히 베트남 증시의 중장기 모멘텀이 내년 가시화될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고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지난해 하락분을 만회하고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외국인 투자제한을 완화시킬 증권법 개정과 국영기업 민영화, MSCI 등 글로벌 이머징 지수 편입 가능성 등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며 "이러한 이슈들이 진행되는 강도에 따라 베트남의 추가적인 증시 상향 조정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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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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