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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1월 26일(화)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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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아세안과의 상생협력 비전 내놓는다
한국당, 오늘 靑 앞서 원내대책회의...황교안 대표는 단식 7일째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가 있는 공직 선거법 개정안이 오 27일 본회의에 부의됩니다.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밀어부칠 태세이구요.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어떻게든 결사저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어느 한쪽도 타협이나 절충점을 찾을 의지나 협상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야말로 극한대립입니다.

오늘 주요 조간에 따르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 중인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건강 상태가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로 일주일째 노숙 단식 중이니, 몸 상태가 아주 힘든 상태일 겁니다. 주변에선 하루 이틀 내에 앰블런스에 실려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말이 나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어제 단식 중인 황 대표를 방문했습니다. 불과 5분 남짓한 대면이었는데, 의미 있는 대화를 주고 받지 못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로 돌아온 뒤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의 등록 시작일인 내달 17일까지 선거법 처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데드라인을 정했습니다. 배수진을 친 것이고, 돌아가거나 옆으로 새는 일이 없다는 공표를 한 것이지요. 여야가 막다른 절벽까지 거의 다다른 것 같습니다.

오늘 선거법 부의 하루 전인데, 과연 민주·한국당의 정무적 협상기능이 막판이라도 작동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조간들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해서도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회의 둘째날인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한·아세안 협력에 기본이 되는 '한·아세안 공동비전 성명'을 채택할 예정이구요. 한·아세안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3개 분야별로 협력 사업 및 성과를 담은 공동의장 성명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미얀마, 라오스와 각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내일 열리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들을 초청해 환영만찬을 주최합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저녁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아세안 정상들을 위해 환영만찬을 주재했다. [사진=청와대]2019.11.25 dedanhi@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한-아세안] 문대통령, 오늘 아세안과의 상생협력 비전 내놓는다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둘째 날, 한국과 아세안의 상생협력 비전을 발표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아세안 국가 정상들과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본회의를 열고 한·아세안 우호협력 증진과 역내 평화를 위한 해법을 논의한다. 회의는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별도 세션도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단독]'국민과의 대화' 文 어깨뒤 남성, 문팬 카페 '백두'였다 /중앙일보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출연한 MBC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생방송 내내 화면 가장 핵심 자리에 노출된 사람이 문 대통령 팬카페인 '문팬'의 핵심 멤버 김모씨로 확인됐다. 패널 선정의 공정성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한-아세안] 정상회담 만찬에 '10개국 쌀로 만든 떡' 화제...'다양성 속 통일'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5일,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아세안 정상 내외 및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 등 국내외 귀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만찬을 주재했다. 이날 환영만찬에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쌀을 섞어 만든 떡은 '다양성 속의 통일'을 함께 음미하도록 했다.

美 "韓日 조정역할 않겠다"… 지소미아 매듭 됐다는 입장 /조선일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조건부 연장을 이끌어 낸 교섭 결과 발표를 두고 한·일 두 나라의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를 중재한 미국은 "(앞으로 한·일 문제에) 조정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지소미아 종료 통보 효력 정지를 '갱신(renew)'이라고 표현했던 미 국무부의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미국은 지소미아 문제가 매듭지어진 것으로 간주하고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 등을 진행할 태세다.

[단독]새 주한中대사에 남북업무 20년 '한반도通' /동아일보
새 주한 중국대사에 싱하이밍(邢海明·55·사진) 주몽골 중국대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중국 정부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싱 대사 내정자의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 절차를 밟기 위해 한국 정부와 조율 중이다.

靑관계자, 黃단식장 찾아 "천막 철수 안하면 강제철거" /조선일보
청와대 김광진 정무비서관은 당대표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에게 "다른 집회와 형평성과 규정상 문제가 있다"며 철거를 요청했다. 청와대와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7~8명도 이날 오후 단식장을 찾아 황 대표 측에게 "국유지인 청와대 사랑채에서 천막을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강제철거)을 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전했다.

방러 北최선희 베이징 경유해 침묵 속 귀국길 /연합뉴스
러시아를 방문했던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25일 베이징(北京)을 경유해 조용히 귀국길에 올랐다. 그동안 북한 고위 관리들이 해외를 방문한 뒤 경유지 베이징을 들르면 대부분 국적 항공사인 고려항공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최선희 부상의 이날 귀국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국당, 오늘 청와대 앞서 원내대책회의...황교안 대표는 단식 7일째/뉴스핌
자유한국당은 26일 오전 9시 30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진행한다. 이날로 단식 일주일째를 맞이한 황교안 대표가 있는 곳에서 의원들도 함게 대여투쟁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미다. 한국당은 당초 국회 본청에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짐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황 대표가 있는 곳에서 회의를 연다.

[단독] "손해 볼 거 없다" 與 지도부, 의총서 '240:60' 제안/뉴스핌
선거법 개정안의 본회의 부의를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를 각각 240대 60석으로 조정하는 안을 의원들에게 제안했다. 본회의 과반의결을 위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오른 '225:75(지역구:비례대표)' 안에서 지역구 축소 규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는 것이다. 민주당은 25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협상에 대한 전권을 당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여야 협상 꽉 막혀 있는데… 황교안 단식 더 길어지나/한국일보
25일 단식 엿새째를 맞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청와대 앞 텐트에 종일 누워있을 정도로 체력이 떨어졌음에도 "고통은 고마운 동반자"라며 투쟁 의지를 다졌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황 대표의 농성장을 찾아 단식을 멈추고 협상테이블로 나와달라고 요청했지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협상이 꽉 막힌 상태라 황 대표의 단식투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당, 필리버스터·의원 총사퇴 거론하며 "반드시 저지"/조선일보
자유한국당은 현재 패스트트랙에 올려진 선거법 개정안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그간 '게임의 룰'인 선거법은 늘 여야 정당이 모두 합의한 상태에서 처리해왔고, 현재 안(案)대로 통과될 경우 사실상 범여권의 국회 장악이 일상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당(108석)과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15석)에 보수 성향 무소속 의원(4석)을 모두 합해도 127석에 불과해 최소 과반인 148석에 턱없이 모자란다.

국회서 또 가로막힌 '빅데이터 활용'… 연내 법안 통과 불투명/동아일보
혁신 기업이 개인정보를 활용할 길을 터주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중 하나인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3차례의 시도 끝에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남은 국회 일정이 매우 빠듯한 것을 감안하면 법안의 연내 국회 통과가 불투명해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나머지 데이터 법안들도 처리에 속도가 나지 않아 산업계에서는 신산업에 대한 규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안신당, 내년 1월 창당 검토…복잡한 정국 탓에 일정 연기/데일리안
민주평화당을 탈당해 제3지대 구축에 나선 대안신당이 다음달 8일 광주를 시작으로 시·도당 창당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중앙당 창당 대회는 내년 1월 12일에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안신당이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바에 따르면, 대안신당은 12월 8일 광주를 시작으로 10일 경기, 12일 전북, 15일 부산, 17일 경북에서 시·도당 창당대회를 연다. 그리고 내년 1월 5일 전남에서 시·도당 창당대회를 마무리 한다.

홍준표, 황교안 만나 "공수처법 통과시키고 선거법 막아내자"/서울신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천막을 설치하고 단식 농성 중인 황교안 대표를 만났다. 홍준표 전 대표는 황교안 대표에게 만식을 만류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은 통과시키고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저지하는 선에서 여당과 타협하자고 제안했다. 홍 전 대표는 황 대표의 단식이 6일째를 맞은 2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광장에 설치된 황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았다.

우상호 "임종석, 86그룹 용퇴론 확산에 당혹스러워해"/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사진)이 25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정계은퇴' 선언에 대해 "내년 총선 지역구 출마 문제와 남북 통일운동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내년 총선의 서울 종로 출마 문제가 여의치 않은 상황, 교착 상태의 남북관계 등이 사실상 은퇴 선언의 이유로 작용했다는 전언이다.

유치원 3법에 한유총 숙원 조항 추가?…개혁 무력화 우려/한겨레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오는 29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여야 이견이 없는 법안부터 처리하기로 25일 합의했다. 국회법 개정안과 '데이터 3법' 등이 주요 처리 대상으로 꼽히고 있지만, 29일 본회의에서 가장 주목받는 법안은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이 될 전망이다. 유치원 3법은 그동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대상 안건)에 올라 정해진 기간을 모두 채웠고, 29일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 문제는 자유한국당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요구를 반영한 '시설사용료 지급' 주장을 하고 나선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한국당과 협상 여지를 열어두고 있다는 점이다. 

[정가 인사이드] 4년 전 민주당이 깃발 꽂은 분당…재선 의원 탄생할까/뉴스핌
"그래도 심장이 가리키는 곳으로 가려고 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21일 오후 KBS1 라디오 '한밤의 시사토크, 더 라이브'에서 한 말이다. 고민정 대변인은 성남시 분당구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거주지는 서울 서대문구지만 출마 가능성은 분당에 더 무게가 있다. 분당은 전통적인 보수 강세지역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김병관·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당선됐지만 분당은 민주당에게 여전히 험지로 여겨진다.

[단독] 관광공사, 황교안 대표 측에 천막 철거 요청 "행정 행위"/한국일보
한국관광공사가 25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농성 천막의 철거를 요청했다. 황 대표가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이는 곳은 서울 종로구 효자동의 청와대 사랑채 앞이다. 이곳은 국유지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이며 관리, 운영은 관광공사에서 맡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본보와 통화에서 "오늘 오후 관광공사 측에서 황 대표 측에 천막 철거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행정 행위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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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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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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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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