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이 오는 12일(현지시간)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 제1야당인 노동당을 9%포인트 앞서 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기관 BGM이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보수당은 4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보다 2%포인트 오른 것이다. 반면 노동당의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한 32%로 조사됐다. 이에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6%포인트에서 9%포인트로 벌어졌다.
자유민주당과 브렉시트당의 지지율은 각각 14%, 4%를 기록했다. 자유민주당의 지지율은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브렉시트당의 지지율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BGM의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4~6일 1542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실시됐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총선 유세 차 방문한 맨체스터의 한 권투 도장에서 '브렉시트를 끝장내자'는 구호가 적힌 글로브를 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1.19.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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