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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남선초‧탄방중, 교내서 생존수영 교육 실시

기사입력 : 2019년12월09일 14:19

최종수정 : 2019년12월09일 14:19

위기상황 시 대처능력 높여 자신‧타인 생명 보호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남선초등학교와 탄방중학교가 '학교로 찾아가는 생존수영교육' 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남선초는 11월22일부터 12월19일까지 한 달간 운동장에 수영장을 운동장에 설치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생존수영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에어돔 형태의 수영장은 실내온도 및 수온유지가 가능해 학생들이 추위 걱정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수업은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을 갖춘 생존수영강사들이 초등생뿐만 아니라 학교 내 유치원생들에게 생존수영법과 수상안전의 중요성을 알린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대전시 남선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에어돔 형태의 수영장에서 학생들이 생존수영을 교육받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19.12.09 rai@newspim.com

박근숙 남선초 교장은 "앞으로도 에어돔을 활용한 생존수영교육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탄방중은 교내 탄방마루수영장에서 10월28일부터 12월6일까지 전교생(1237명)대상으로 진행한 생존수영수업을 오는 27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번 수업은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의 지원을 받아 3학년 195명을 대상으로 위기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고 수상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담당교사의 지도 아래 인명구조요원 자격을 갖춘 대전학생해양수련원 전문 지도요원 3명이 수업을 운영한다.

안전한 물놀이 방법을 포함한 수상안전교육과 생존수영의 기본 방법인 뜨기 방법, 잠수 방법 등을 익히며 자기 구조방법과 구조장비를 활용한 타인 구조방법에 이르기까지 생존수영 프로그램의 모든 절차를 배운다.

표남근 대전학생해양수련원장은 "생존수영이 우리 교육청 '학생 체험중심 안전교육‧강화정책'의 하나인 만큼 생존수영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대전 유일의 해양체험활동 운영 기관으로서 학교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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