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 당한 가수 김건모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용석 변호사가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김건모에 대한 강간 혐의 고소장을 넘겨받고 수사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전반적인 고소장 내용을 검토한 이후 고소인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12.09 alwaysame@newspim.com |
앞서 강 변호사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가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주점에서 종업원 A씨를 성폭행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김건모는 피해자를 성폭행한 뒤 어떤 사과도 하지 않았고, 피해자는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전날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건모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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