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포섬 매치 인터내셔널팀 2승2패1무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스미스와의 호흡은 잘 맞았으나, 아쉽게 끝났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임성재(21·CJ대한통운)와 카메론 스미스(26·호주) 인터내셔널 팀은 13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7055야드)에서 열린 대륙간 골프 대항전 2019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포섬 매치(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리키 파울러(31) 게리 우들랜드(35) 미국팀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임성재팀이 프레지던트컵 둘째날 승점을 얻지 못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12.05. yoonge93@newspim.com |
특히 이날 인터내셔널팀 마지막 조로 나선 임성재는 16번 홀까지 한 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다 막판에 뒷심을 발휘한 미국팀에 따라잡혔다.
임성재는 경기 후 PGA와의 인터뷰서 "오늘 내가 느끼기에 전체적으로 샷 감은 좋았고, 카메론 스미스 선수도 샷이 괜찮았던 것 같았다. 또, 스미스 선수는 퍼터 감이나 위험한 상황에 파 세이브 하기 어려울 때, 예를 들어 첫 홀 같은 경우도 버디도 만들어서 둘이 호흡이 잘 맞았다. 마지막에는 아쉽게 경기가 져서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말해다.
그는 "우리는 잘 쳤다고 생각한다. 퍼터를 할 때, 라이가 더 있다고 봤었다. 캡틴 어니와 파트너인 스미스는 내 생각보다는 조금 덜 보라고 했었는데, 나는 내 촉을 믿고 조금 더 많이 봤는데 아쉽게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 또 칠 것 같다. 내일도 오늘 같이 지지 않도록 최대한 못해도 무승부로만 계속 끝내줬으면 그래서 우리 인터네셔널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30개 매치 가운데 10개 매치가 진행된 가운데 인터내셔널팀은 승점 6.5대3.5점(6승3패1무)으로 미국팀에 3점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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