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야권이 문재인 정부의 '3대 게이트' 중 하나로 규정한 '우리들병원 대출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는 20일 오전 이상호 우리들병원 원장 측과 동업 관계였던 신혜선씨를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신씨에게 신한은행 박모 차장을 고소한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우리들병원 특혜 대출 의혹을 처음 폭로한 사업가 신혜선씨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루카511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19.12.11 pangbin@newspim.com |
앞서 신씨는 신한은행 직원 2명을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하지만 재판에 넘겨진 이들은 2017년 사문서위조 혐의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씨는 당시 법정 증언을 한 또다른 신한은행 직원의 거짓 증언으로 인해서 이들의 사문서위조 혐의가 무죄 선고를 받았다고 주장,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신씨는 지난 2009년 이상호 원장 및 그의 전처 김수경씨와 함께 자신 소유 서울 청담동의 한 건물에 레스토랑·웨딩 등 사업을 위한 회사를 공동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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