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타이거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이 AP통신 올해의 스포츠 뉴스에 선정됐다.
미국 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44·미국)의 마스터스 우승이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을 제치고 올해의 스포츠 스토리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표는 스포츠 에디터들과 기자들로 구성된 투표인단의 의견을 취합해 결정됐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이 AP통신 올해의 스포츠 뉴스에 선정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12.26. yoonge93@newspim.com |
2008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었던 우즈는 올해 4월 '명인열전' 마스터스를 제패해 11년만에 메이저 정상에 복귀했다.
앞서 타이거 우즈의 4월 마스터스 우승은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 '최근 10년간 최고의 메이저 대회 우승' 외에도 로이터 통신, 골프위크, USA 투데이 등 다수 매체로부터 '2019 최고의 골프 뉴스'로 소개된 바 있다.
각종 스캔들과 부상으로 2017년 11월 세계랭킹이 1199위까지 떨어진 우즈는 2018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데 이어 2019년 마스터스와 조조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본격적인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우즈는 마스터스 우승으로 5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자유훈장을 받은 바 있다. 우즈는 아놀드 파머(2004년), 잭 니클라우스(2005년), 찰리 시퍼드(2014년)에 이어 자유훈장을 받는 네 번째 골프선수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