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관할하는 시‧군‧구에 총 93곳의 지자체 대기오염측정망을 촘촘히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18.7.11.news2349@newspim.com |
올해 측정소가 없는 경남 의령, 창녕, 산청, 합천 4개 지역에 도시대기측정소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부산, 울산, 경남지역 전 시‧군‧구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질 측정이 가능해졌다.
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주요 항만인 부산항, 울산항, 마산항 내 국가대기측정망인 교외대기측정소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항만 내 대기측정소 구축을 위하여 대기전문가, NGO 등으로 구성된 대기오염측정망 평가단을 지역별로 운영해 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적정 설치지점을 선정‧고시했으며, 측정소 준공 후 내년 상반기 중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항만은 선박과 대형 경유자동차 출입 등으로 인해 국내 주요 미세먼지 배출원으로 꼽히고 있으며,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올해 3월 19일 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올해 관내 전 시‧군‧구에 대기측정망 설치가 완료되었고 내년 주요 항만지역에 측정소가 가동되면, 향후 보다 정확한 대기질 실태파악 및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수립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