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외교 전문가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한국외교협회는 이준규 전 주일본대사가 22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장은 1962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서울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회장은 외무고시 12회로 1978년 외교부에 입부했으며 중국·일본 업무는 물론 영사·통상·다자·양자 외교 모두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이준규 신임 한국외교협회 회장. [한국외교협회 홈페이지] 2020.01.03 heogo@newspim.com |
그는 1996~199년 주일본대사관 참사관에 이어 2001~2004년 주중국 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를 지냈다. 특히 주중 대사관에서 일하던 시절 탈북자들의 국내 송환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후 재외국민 문제를 담당하는 재외동포영사국장,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맡았으며 주뉴질랜드 대사, 외교안보연구원 원장, 주인도 대사, 주일본 대사를 지낸 후 외교부를 떠났다.
한국외교협회는 1972년 결성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전현직 외교관 2000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협회는 국제정세를 연구하고 외교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는 한편 한국의 국제적 우호관계 증진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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