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 '코로나19' 확진자 총 731명…전국 동시다발적 발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크루즈선 감염자 23명 늘어난 731명…본토 감염자는 97명
병원 내 감염·지역감염 의심 사례 늘어나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1일 오후 4시 기준 731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객·승조원 634명 ▲일본 내 확진자 97명이다.

일본 전역 각지에서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21일엔 해외 여행 이력이 없는 초등학교 학생 2명의 감염도 확인됐다. 지역 감염이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서 확인된 추가 감염자 수는 23명이다. 요코하마(横浜)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그 외 일본 본토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10명이었다. 

21일에는 홋카이도(北海道)에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본 내 전체 확진자는 731명이 됐다. 20일에서 21일 사이 확인된 추가 확진자는 ▲홋카이도 4명 ▲가나가와(神奈川) 2명 ▲후쿠오카(福岡)현 2명 ▲아이치(愛知)현 1명 ▲오키나와(沖縄)현 1명 ▲지바(千葉) 1명▲ 공무원 2명이었다.

홋카이도에서 확인된 감염자 4명 중 1명은 20일, 3명은 21일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20일에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40대 남성으로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남성과 함께 삿포로(札幌)시 눈축제 현장에서 사무 작업을 담당하던 회사원이었다. 그는 15일 오한을 느꼈고 18일부터 발열과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에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나카후라노조(中富良野町)에 위치한 초등학교 남학생 2명과 신치토세(新千歳)공항에서 검역업무를 맡은 40대 여성 검역관 1명이다. 

초등학교 학생 2명은 형제로 한 명은 10대, 다른 한 명은 10세 미만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부터 18일 사이 차례로 발열 증세를 보여 입원했으며 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두 사람 모두 증상이 회복되고 있다. 

40대 여성 검역관은 16일부터 미열 증세를 보였으며, 17일엔 38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렸다. 18일 의료기관에 검진을 받고 자택에서 요양을 하던 중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성은 현재 안정 상태에 있지만 입원을 할 예정이다. 

21일 확진자 3명 모두 증상이 나타난 날을 기준으로 14일 내 해외 체류 이력이 없다. 현재 홋카이도 측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세 사람의 이동 경로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인물 등을 확인하고 있다. 

가나가와현 감염자는 사가미하라(相模原)시의 80대 남성 1명과 요코하마에서 확인된 환자 1명이다. 80대 남성은 앞서 감염 확진자가 연이어 나온 '사가미하라 중앙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다. 해당 병원은 지난 13일 사망한 80대 여성이 입원했던 병원으로, 이 병원에선 40대 여성 간호사와 70대 남성 환자의 감염이 확인됐다. 

요코하마에서 발견된 환자는 성별과 연령 공개에 동의하지 않아 신상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람은 앞서 감염 판정을 받은 사람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크 쓰고 전철 이용하는 일본 도쿄 시민들. 2020.02.18 goldendog@newspim.com

후쿠오카에선 60대 부부의 감염이 확인됐다. 남편은 13일부터 발열 증상이 시작돼 시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자택에서 요양했지만 19일이 돼서도 발열이 사라지지 않았으며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남성은 중국을 포함해 해외 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인은 17일부터 오한 증세를 보였으며 18일 발열 증상이 시작됐다. 부부와 함께 살고있는 아들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아내 역시 남편과 마찬가지로 해외 여행 이력이 없었다. 

아이치현 나고야(名古屋)시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80대 남성으로,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60대 여성과 같은 장소에 들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성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키나와현에서는 도미구스쿠(豊見城)시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 남성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오키나와현 측이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지바현에서는 70대 여성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 여성은 지난 14일 한 밤 중에 38.8도의 고열증세를 보여 다음날 의료기관에 진찰을 받았다. 당시 인플루엔자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 16일 오전 6시 경 인근 역에서 전차로 하네다(羽田)공항으로 이동해 3일 간 지바현 외의 관광지를 다녔다. 

여행 중이던 18일 지바현 외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던 중 기관지염 진단을 받아 그날 밤 9시 하네다공항에서 전차로 이동해 귀가했다. 이후 19일 의료기관 검진에서 폐렴증세가 확인돼 코로나19검사를 받았다. 이 여성은 현재도 38도대의 고열에 시달리고 있어 지바현 외 다른 의료기관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20일에는 요코하마에 정박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사무업무를 담당했던 후생노동성 직원 1명과 내각 관방 직원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크루즈선을 제외한 일본 내 전체 감염자 내역은 21일 오후 4시 현재 ▲도쿄(東京)도 25명 ▲와카야마(和歌山)현 12명 ▲가나가와(神奈川)현 9명 ▲아이치현 9명 ▲홋카이도 8명 ▲지바현 5명 ▲오키나와현 3명 ▲교토(京都)부 2명 ▲후쿠오카현 2명 ▲미에(三重)현 1명 ▲나라(奈良)현 1명 ▲오사카(大阪)부 1명 ▲후생노동성 직원 및 검역관 5명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19일 기준 크루즈선을 제외한 일본 내 감염자 중 22명이 증상 개선으로 퇴원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