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란에서 21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보건부의 키아누쉬 자한푸르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13명 발생했으며 이 중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들은 중부 도시 곰(7명), 수도 테헤란(4명), 길란(2명)에서 나왔다.
이란에서는 19일에도 코로나19로 2명이 사망해 중동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이란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고, 이 중 4명이 사망했다. 중국 본토를 제외하면 사망자가 가장 많고, 확진자 수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많다.
한편 최근 이란을 다녀온 캐나다인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NN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州) 보건 당국은 20일 성명을 통해 캐나다 여성 한 명이 지역 병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 테스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현재 검사 샘플을 국립미생물학연구소(NML)에 보내 최종 확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압둘 라만 살레 공항 검역관이 열상 스캐너로 한 승객의 체온을 재고 있다. Antara Foto/Ari Bowo Sucipto/ via REUTERS 2020.01.27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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