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지역내 농업인들이 생산한 친환경쌀을 이달부터 군산대학교 학생생활관 식당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고 앞으로 대학생들에게 보다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기로 상호 의견을 같이했다고 2일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정책협의회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의 제안으로 전격적인 실무협의가 이어지면서 군산대학교 학생생활관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중에서 우선 친환경쌀을 공급하기로 계약, 지속적으로 친환경쌀을 학생들이 먹을 수 있도록 연간 60톤 정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군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3.02 lbs0964@newspim.com |
시는 또한 이번 계약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고자 하는 군산대학교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계약으로 친환경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여 타 대학의 친환경 식재료 구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군산시의 경우 영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친환경쌀을 비롯한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센터를 통해 공급해 왔지만 지역내 대학교에 친환경쌀을 납품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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