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이어 국내선도 다음달 25일까지 운항 중단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스타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도 운항을 중단한다. 국적 항공사 중 '셧다운' 하는 것은 이스타항공이 첫 사례가 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김포·청주·군산에서 제주 가는 노선에 대한 운항을 중단한다.
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이스타항공] 2020.02.03 yunyun@newspim.com |
최근 일본 정부의 입국 강화 조치로 지난 9일 일본 노선의 운항을 하지 않으면서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데 이어 국내선까지 운항을 접기로 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관광객과 여객 수요가 급감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에어서울이 이달 초 김포~제주를 제외한 전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 적은 있지만, 국적 항공사 가운데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까지 운행을 접은 것은 이스타항공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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