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보험가입…생보사 온라인 보험상품 주목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보험가입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채널을 통한 보험가입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하여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는 장점(고객접근성 향상)을 기반으로, 최근 2~30대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2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온라인 채널의 초회보험료는 2015년 76억원에서 2019년 174억원(추정)으로 4년만에 130.5%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최근 4년간 온라인 초회보험료 현황 [표=생명보험협회] 2020.03.23 tack@newspim.com |
온라인을 통한 고객의 자발적인 보험가입은 사업비 절감으로 이어져,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보험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기존에는 특정 질병 및 급부만을 보장하는 간단상품(미니보험)이 주종을 이루었으나, 최근 저축성과 보장성 보험에 걸쳐 다양한 테마를 적용한 새로운 스타일의 상품이 대거 출시되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지고 있다.
유방암이나 위암 등 간단한 보장범위와 단기 보장기간의 미니보험, 저축성 테마보험, 보장성 테마보험 등 주요 회사들마다 다양한 상품이 나와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온라인 보험상품은 상품을 권유하는 설계사에 의한 대면채널과 달리 고객 스스로가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고르는 온라인 채널 특성상 보험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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