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공원으로 지정된 '영양국제밤하늘공원' 내 영양반딧불이천문대가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자원 100선'에 선정됐다.
'야간관광자원 100선'은 침체된 관광사업 회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새로 추진 중인 핵심 관광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야간관광자원 100선'에 뽑힌 경북 영양군의 '영양반딧불이천문대'[사진=영양군] |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 추천, 국내 통신사의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야간관광자원 후보에 오른 370여 개의 야간 관광자원 중 매력도, 접근성, 치안․안전, 지역기여도 등을 종합 판단해영양반딧불이공원 등 최종 100곳을 선정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는 밤하늘의 별과 함께 자연에 서식하고 있는 반딧불이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천체 관측소로 주간에는 태양망원경을 이용, 흑점과 홍염을 볼 수 있으며, 야간에는 행성, 성운, 성단, 은하, 달 관측이 가능하다.
또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지난 해 7월 극장 개봉된 애니메이션 '별의 정원'배경 장소로 밤하늘 투명도가 세계적으로 뛰어나 육안으로 은하수를 관측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영양반딧불이천문대(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는 야간관광 테마 여행주간 소개, 영․중․일 브로슈어 제작, 해외 마케팅 등의 홍보 지원을 받게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100선' 선정으로 도시민들에게 청정 영양만의 매력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야간관광 활성화 및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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