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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역대최대"…GS리테일 1Q 영업익 888억, 전년比 314.7% ↑

기사입력 : 2020년04월27일 10:36

최종수정 : 2020년04월27일 10:36

코로나 수혜 편의점...영업익 406억 전년 比 51.3% ↑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GS리테일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2020년 1분기 매출 2조1419억원, 영업이익 888억원, 당기 순이익 49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314.7% 늘어난 수준으로 각 사업들의 운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GS리테일 로고. 2020.01.17 nrd8120@newspim.com

GS25의 1분기 편의점 사업 매출은 1조 6028억원, 영업이익은 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51.3% 신장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 및 食문화 변화로 냉장· 냉동 간편 식품, 빵류 등 식사 대용 신성장 카테고리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9.0% 증가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1분기매출 345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25개의 저효율 점포를 정리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2% 감소했지만 고효율·저비용의 체인오퍼레이션 시스템(주문, 가격, 재고관리 등을 본부에서 주도해 매장 직원들은 판매 행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함)을 구축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2억원 증가한 164억원을 기록했다. 상품 구색 전략도 대용량 위주에서 소포장 중심으로 변경되며 고객 소비가 소용량, 다품목 구매로 촉진됐다.

GS리테일의 온라인 장보기 몰 GS프레시는 1분기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8.7% 신장한 397억원을 기록했다. GS프레시는 고객 주문 후 3시간 내 배송이 되는 당일배송과 밤 11시까지 주문 시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배송되는새벽배송 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구축해 동 기간 이용 고객 수가 전년 대비 90.8% 신장했다.

회사 측은 작년 11월 완공된 강서자동화물류 센터가 디지털피킹시스템(DPS) 구축으로 운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의 매출은 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감소했다.
개관 30주년을 맞아 지난 1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리노베이션으로 객실 영업을 중단했기 때문. 시기적으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의 직접적 영향은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올해 말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지속적인 체질 강화를 통해 외부 환경의 영향에도 안정적인 수익 체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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