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증시] 경제 재개방 기대에 강세…다우 0.56%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5월06일 05:16

최종수정 : 2020년05월06일 05:16

S&P500지수 0.90% 올라
유가 상승·임상시험 소식도 주가 지지
섣부른 기대 경계 목소리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전 세계 및 미국의 각 주(州)가 경제활동을 재개하며 투자자들은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로 주식을 사들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3.33포인트(0.56%) 상승한 2만3883.0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8.41포인트(1.13%) 오른 8809.12에 마쳤으며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70포인트(0.90%) 상승한 2868.44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제활동이 일부 재개되고 있다는 사실은 주식시장을 지지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가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은 이날 주식을 강하게 했다.

TCW의 다이앤 재피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캘리포니아가 경제 재개방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캘리포니아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말 그대로 대형버스고 이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 운용사 얼라이언스 번스타인의 에릭 위노그래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시장은 점점 경제활동 재개와 제재 완화를 고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회복은 각 지역에서 다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훨씬 더 점진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위노그래드 이코노미스트는 "우리가 몇 달 동안 지표의 변곡점을 보지 못하면 그것은 시장에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가 급등 역시 주식시장을 지지했다. 이날 유가는 원유 수요 회복 및 감산 기대에 힘입어 큰 폭으로 뛰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20% 넘게 급등했다.

캐피톨 시큐리티 매니지먼트의 켄트 엥겔케 수석 경제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우리는 원유 수요 증가를 보고 있다"면서 원유가 경제활동을 상징하는 원자재라고 지적했다.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는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엥겔케 전략가는 "매일 또 다른 기업이 나와 임상시험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제지표는 부정적이었다. 미국의 3월 무역적자는 1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1.8로 위축세를 반영했다.

다만 아직 경제 회복에 대해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의 분석이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분기 일부 경제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면서도 비관적인 결과를 감당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자동차 렌털 회사인 허츠 글로벌 홀딩스의 주가는 파산 신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16.43% 급락했다.

햄버거 체인 쉐이크쉑의 주가는 코로나19로 소고깃값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6.82% 내렸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주가는 이날도 4.51% 하락했으며 영화관 체인 AMC네트웍스의 주가는 4.31% 내렸다.

반면 커피 체인 스타벅스의 주가는 이번 주말까지 85% 이상의 점포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히며 1.40% 올랐다.

가구 유통회사 웨이페어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23.69% 급등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