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산청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오는 9일부터 황매산 철쭉 산행을 허용한다고 8일 밝혔다.
산청황매산 철쭉 [사진=산청군사진자가협회] 2020.05.08 lkk02@newspim.com |
군은 그동안 차량 운행을 통제했던 산청 황매산 진출입로와 대형 주차장 4곳을 모두 개방한다.
산청 황매산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며 다채로운 포토존과 함께 여러 방향으로 접근 가능한 트래킹 코스가 마련돼 있다.
특히 황매산 영화주제공원 인근에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도 조성돼 있다.
이날 산청 황매산 철쭉 개화 정도는 50~60% 수준이며 하단부는 개화가 많이 진행됐다. 이달 셋째주 부터는 정상부까지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청 황매산은 매년 봄 뿐 아니라 억새가 흐드러지는 가을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다. 특히 맑은 날이면 멀리 지리산 천왕봉의 모습도 한눈에 들어온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