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신청 380곳 중 200곳 선정 예정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정부가 에너지 효율 개선이 어려운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관련 컨설팅과 함께 설비 교체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15일 에너지 효율화 컨설팅 업무를 수행할 '에너지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간 2000TOE 미만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에너지 진단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에너지 서포터즈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에너지 사용설비의 이용 현황을 점검하고 에너지 낭비요인과 절감요인을 도축해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컨설팅 결과에 따라 설비 교체를 희망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에너지공단의 선정 절차를 거쳐 5000만원 한도에서 교체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사업장 모집 결과 380곳이 참여를 신청해 중소사업장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이 가운데 200곳을 선정해 오는 25일부터 컨설팅과 설비교체 지원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영세 중소사업장이 에너지 효율화에 보다 관심을 갖고 에너지 효율 개선에 적극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중소사업장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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