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촉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서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무원 노조와 협의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공무원들은 2주간 소그룹별 인근 식당 이용과 함께 부서별 분담 동을 방문, 식사할 예정이다.
[대전=뉴스핌] 18일 대전 서구청 휴게실에서 장종태 구청장과 직원들이 도시락을 먹고 있다. [사진=서구] 2020.05.18 rai@newspim.com |
공무원 노조는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출시됨에 따라 '힘내라 도시락'을 지역화폐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부서별로 배부하는 등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구는 운영 중단 기간 구내식당을 특별소독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직원들의 안전을 챙길 방침이다.
장종태 구청장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구내식당 전면 중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금번을 계기로 소규모 식당, 도시락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화폐 사용에도 견인차 역할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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