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산청군은 문화재청 등이 후원하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에 단성향교가 선정돼 향교 활용사업 '지리산 선비의 향(香), 단성고을에 퍼지다'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성향교 성년의날 행사 모습 [사진=산청군] 2020.05.25 lkk02@newspim.com |
이 사업은 향교 본연의 교육기능을 살리는 동시에 현대적으로 계승·발전하기 위한 사업으로 산청군과 경남도,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단성향교가 주관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남명 조식 등 역사적 인물에 대한 행장과 유교경전을 강독하는 '신안정사에 글 읽는 소리 낭랑하다'를 시작으로 지역의 풍습과 역사를 이야기로 전달하는 '지리산 선비들 옛이야기 듣기'가 마련돼 있다.
또 선비의 생활을 체험하는 '지리산자락 선비문화체험'과 전문가를 초빙해 선비문화를 알아보는 '지리산 자락 선비문화를 논(論)하다'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단성향교 관계자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지역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향교가 지역민들의 소통의 장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