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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6월 22일(월)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06월22일 15:17

최종수정 : 2020년06월22일 15:17

靑, 볼턴 자서전에 반박…"선입견으로 사실관계 크게 훼손"
국회 여전한 원구성 갈등, 주호영 "여당이 모두 가져가서 해보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북미 정상회담 및 남북미 회동 과정에 대해 폭로한 존 볼턴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의 자서전에 대해 "자신의 선입견으로 사실관계를 크게 훼손했으며, 기본을 갖추지 못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생각을 조현병 환자같은 생각이라고 언급한 볼턴 전 보좌관에 "본인이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국회는 여전히 원구성 협상이 합의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가운데 칩거 중인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여당이 상임위원장 18석을 모두 가져가서 모든 것을 해보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당초 이달 24~25일 경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 원내대표는 그나저 부인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고민 중입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내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내주 3차 추가경정예산 처리를 공언한 가운데 민주당은 주 원내대표의 진의를 파악한 후 이후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18개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선출하는 초유의 상황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kilroy023@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4.8%p 급락한 53.4%…부정평가 10주만에 40%대/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했다. 북한의 연이은 대남 비난 담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악화된 남북관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발표한 6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4.8%p 내린 53.4%로 나타났다.

청와대, 존 볼턴에 "문 대통령 조현병? 본인이 그럴수도"/ 미디어오늘
존 볼턴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의 북미정상회담 및 남북미 회동 과정에 관한 폭로에 청와대는 "자신의 선입견으로 사실관계를 크게 훼손했으며, 기본을 갖추지 못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생각을 조현병 환자같은 생각이라고 언급한 볼턴 전 보좌관에 "본인이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정경두 "北 연락사무소 폭파, 9·19 합의 파기는 아니다"/ 뉴스핌
북한이 지난 13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기습 폭파한 건에 대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22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관련 질의에 "현재까지는 그 사안이 9·19 합의 파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경두 "김여정, 北 실질적 2인자…김정은 밑에서 악역 담당"/ 조선비즈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 대해 "실질적 2인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악역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군 내 김여정의 위상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 질의에 "김여정 부부장이 2인자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일본, '군함도 세계유산 취소' 한국요구에 "약속 이행" 또 억지/ 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한국이 '군함도' 등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취소를 요구하는 서한을 유네스코에 발송할 방침인 것과 관련 자신들은 강제징용 희생자를 기린다는 약속을 이행했다고 또 억지를 부렸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2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방침에 대한 일본의 대응을 묻자 "하나하나에 논평은 삼가겠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 "南北 특수관계 고려 北 '폭파' 응분의 책임 묻겠다"/ 헤럴드경제
정부는 북한이 남북 개성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 파괴한 데 대한 응분의 책임을 지우는 방안과 관련해 남북 간 특수관계를 고려해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에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는 것과 관련 정부가 가능한 모든 방법들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호영 "與, 제1야당 없이 국회 운영해보라"/문화일보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국회 원 구성에 반발해 지방 사찰을 돌며 칩거하고 있는 주호영(사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2일 "권력은 원래 내부에서 스스로 무너지는 것"이라며 "여당이 상임위원장 18석을 모두 가져가서 모든 걸 해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주 국회로 복귀해 상임위원 명단을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제출하고 원내 활동을 재개할 방침이다.

'키맨' 주호영, 복귀 시점은 24~25일…복귀해도 여야 진통 여전/뉴스핌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의 '키맨'이 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이번 주 24~25일 중 복귀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다만 법제사법위원장직을 가져오지 못한 통합당이 18개 모든 상임위원장을 포기해 국정 운영의 모든 책임을 여권에 미루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주 원내대표가 복귀하더라도 원 구성 조기 마무리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

與 '열린 문 전략'…18석 싹쓸이도 노리나/헤럴드경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국회 복귀를 예고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원 구성 협상 전략'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법사위 반환 또는 18석 전부'라는 야당의 전략, 그리고 청와대의 추경 처리 압박 사이에서 선택지가 넓지 않은 상황이다. 22일 민주당은 통합당을 향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열린 문 전략'을 취하고 있지만, 국회는 여전히 반쪽 상태다. 이날 오전에도 양당 수석원내부대표가 회동했지만, 전혀 소득 없이 끝났다.

이해찬 "협상하고 양보할 일 아니다... 이번주 원구성, 다음주 추경 해결"/한국일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이번주 무슨 일이 있어도 상임위원회 구성을 끝내고 다음주에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해결해야 한다"며 "이 문제는 협상하고 양보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야당과의 원구성 협상으로 민생경제 문제가 발목잡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당정청 "정의연, 위안부 피해자 지원금 셀프심사 아냐"/뉴스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정의기억연대(옛 정대협)의 지원금 '셀프심사' 논란을 일축했다.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첫 당정청 회의에서는 정의연을 둘러싼 논란이 화두에 올랐다. 권인숙 여가위 민주당 간사는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심의위와 선정위가 완전히 분리되어 진행됐다"면서 "또 정대협, 정의연 등의 이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관련 선정위원으로는 참여한 바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종인 "세금으로 부동산 투기 절대 못 잡는다"/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분명히 말한다. 과거에도 여러 번 그런 시도를 했지만, 세금으로 (부동산) 투기를 절대 잡지 못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최근 아파트 투기 현상이 왜 나타났겠나. 근본적으로 돈이 너무 풍부하고, 금리가 너무 저렴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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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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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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