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감염병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최근 감염 확산은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나 의정부시 장암 주공 관련 확진자로 인한 n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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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신규확진자는 18명 발생으로 총 누적확진자는 1270명으로 집계됐다. 확진 지역 분포는 △의정부 5명 △평택 4명 △고양·부천 2명 △수원·군포·이천·남양주·여주 1명 등이다.
의정부 장암주공7단지에서 시작된 코로나 발병이 헬스클럽과 백화점으로 옮겨지면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의정부 관련 신규 확진자는 5명이며 이들은 중 4명은 해당 아파트 단지 내 헬스장에서 감염됐으며 나머지 한명은 KCA강북콜센터 관련 감염자이다.
여주에서도 의정부 헬스장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부천에서는 복사공 어린이집과 관련된 감염자 2명이 발생했다.
평택시에서는 해외 최근 일본·미국 등에서 입국한 미군 가족 2명과 미군병사 2명이 검체채취를 통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포시에서는 전날 확진자로 판명된 80대 남성의 부인이 검체채취로 신규 확진자로 확인됐다.
도는 고양·수원 등 지역 확진자는 현재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원시 확진자인 20대 남성 A씨가 근무하는 동수원병원은 별관과 이비인후과와 수술실 5곳을 폐쇄하는 등 방역작업이 진행됐다.
경기도는 수도권과 대전, 광주에 이어 대구까지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이어지자 방문판매업체와 유흥주점 등에 내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오는 19일까지 2주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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