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고위험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의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전수 검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전수 진단검사는 7일부터 14일까지이며, 요양원, 요양병원, 장애인거주시설, 정신보건시설,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근무 중인 종사자 1만 700여 명과 입소자 1만 7500여 명이다.
광주시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4.21 ej7648@newspim.com |
확진자가 발생한 고위험시설군인 요양원의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해 7일부터 우선 실시하고, 신속한 검사를 위해 취합검사기법(Pooling)을 활용한다.
광주시는 선제검사 과정에서 양성자가 발생할 경우 확진자 발생 대응 절차에 따라 조치하며, 해당 집단·시설에 대한 역학조사 및 전수조사 실시 등의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향 복지건강국장은 "고위험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통해 무증상, 경증환자 등 미처 발견되지 않은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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