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고시학원과 고위험 복지시설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와 오늘 동구 대의동 광주고시학원 수강생이 5명이나 추가돼 총 누적 130명이 됐다"며 "새로운 지역 감염 확산 경로가 되지 않을까 우려돼 이 학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고시학원과 고위험 복지시설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광주시] 2020.07.08 ej7648@newspim.com |
이어 "광주고시학원은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손해평가사 시험 등을 준비하는 곳으로 대부분의 수강생이 40~60대였다"며 "당시 강의실에서는 출입자 명부작성, 강의실 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전혀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광주시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요양원, 요양병원, 장애인거주시설, 정신보건시설, 정신병동 폐쇄병동 252개소에 근무 중인 종사자(1만700여 명)와 입소자(1만7,500명) 등 총 2만82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요불급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 일상생활의 '잠시 멈춤'과 방역수칙 준수를 강력히 요청한다"며 "밀폐‧밀집‧밀접 소위 3밀 조건에 해당하는 실내는 그 어느 곳보다 감염우려가 높은 곳이니 방문을 금지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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