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남원경찰서, 남원소방서,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지리산 뱀사골 계곡 코로나19 방역대책을 협의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방역관리를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20일 밝혔다.
남원시 안전재난과에서는 물놀이 관리지역 6개소 외에도 국립공원 내 반선과 달궁에 자율방역소 2개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지리산 뱀사골 계곡 물놀이 모습[사진=남원시청] 2020.07.20 lbs0964@newspim.com |
기존에 관리하던 물놀이 지역 6개소에는 안전요원 24명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비접촉 체온계 및 손소독제 비치, 공용공간 소독, 명부 작성 등을 시행하고 국립공원 내 설치되는 2개소에도 관리요원 4명을 추가 배치, 체온 자율측정 유도 및 코로나19 예방 지침 안내 거점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보건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지침을 적극 홍보 하고 비접촉 체온계를 추가 구입, 뱀사골 지역 음식점 등 이용시설 200여 개소에 비접촉체온계를 일괄 대여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보건소는 여름철 이동진료소 운영을 통해 손소독제, 비대면 체온계 비치 및 자율측정 등을 유도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이용할 다중이용시설에 관해 소독과 차량방역, 식당·상가 위생 점검 및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남원경찰서는 오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지리산 반선 주차장 앞에서 여름파출소 1개소 12명 운영하며 방역수칙 준수 홍보·계도, 갓길 주차 차량 지정 주차장 주차 유도 등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시행할 방침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자체적으로 방역소 6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며, 야영장 6개소에서는 온라인 접수 및 명부 작성, 매표소 발열체크를 실시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00여동 중 1/2만 사전 온라인 예약을 실시한다.
남원소방서에서는 8월16일까지 시민수상구조대도 운영할 계획이다. 소방서 구조·구급대원 7명을 고정배치하고 자원봉사자 6명이 순찰하며 만일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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