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동 근린공원내 태양광 쉘터‧산책로 마련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에너지가 지난 17일 광양시 공영로 중동 근린공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도시공원 숲 2호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중동 근린공원에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활용한 태양광 쉘터를 설치했다. 태양광 쉘터는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판넬이 햇볕을 막아주는 차양 기능을 함과 동시에 매년 4000kWh의 친환경 전기를 자체 생산해 연간 1.8톤의 CO2 발생량을 감축해 주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에너지는 광양시 공영로에 위치한 중동 근린공원에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활용한 태양광 쉘터를 설치했다. [사진=포스코에너지] 2020.07.20 yunyun@newspim.com |
만들어진 전기는 DC24V 리튬이온 배터리에 저장해 태양광 쉘터를 찾는 주민들이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천장 실링팬을 작동하고 야간에 사용하는 조명과 해충퇴치기 부속설비에 전력을 공급한다.
포스코에너지의 태양광 쉘터는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광양시 태인동 배알도 수변공원에도 추가 설치됐다.
포스코엠텍은 지난 2월부터 중동 근린공원의 녹화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비 약 4000만원을 들여 300㎡의 면적에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 8종의 교목 73수를 식재해 '스코엠텍 오솔길' 산책로를 조성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포스코에너지와 포스코엠텍이 힘을 모아 조성한 도시공원 숲은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광양시민들이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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