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임원 100% 및 임직원 1562명 '대우사랑 캠페인' 참여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대우건설은 김형 사장을 비롯한 경영임원 35명 전원이 회사주식을 장내 매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사장과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회사주식 매입은 경영임원 뿐만 아니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대우사랑 캠페인'의 일환이다. 우리사주조합 방식이 아닌 증권사 금융상품을 통해 임직원의 자율의사에 따라 장내 매입을 실시했다. 대우사랑 캠페인으로 매입한 회사주식 총 규모는 약 170만주, 금액으로는 60억원이다.
대우건설 사옥 [사진=이형석 기자] |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배경은 "임원진의 무한 책임 경영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것"이라며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 제고 기대감을 전달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2018년 창립 45주년을 맞아 뉴비전 '빌드 투게더'(Build Together)와 ▲수행역량 고도화 ▲마케팅역량 강화 ▲신성장동력 확보 ▲경영 인프라 혁신 등 4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초 국내 건설사 최초로 향후 3개년 매출과 수주 목표을 제시하며 회사의 성장 청사진을 제시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