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차원에서 임시휴관했던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27일부터 재개한다.
목포시에 따르면 그동안 각 시설 휴관 중에도 돌봄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경로식당 이용자에 대한 대체식 지원(복지관), 긴급보육서비스(어린이집), 긴급돌봄서비스(지역아동센터)를 운영했으나 코로나 장기화로 돌봄 공백이 지속돼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목포시 청사 전경 [사진=목포시] 2020.07.27 kks1212@newspim.com |
대상 시설은 사회복지관(3), 노인복지관(4), 장애인복지관(2), 경로당(188), 어린이집(187), 지역아동센터(40), 청소년 복지시설(6), 여성복지시설(6) 등 총 436개소다.
복지관은 이용자가 소수인 프로그램 및 경로식당부터 운영하고, 댄스 동아리와 같은 다수 이용 프로그램 및 목욕탕 운영은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고 단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경로당은 무더위 쉼터 이용을 위한 단순개방으로 식사(취사)는 당분간 금지되며 프로그램도 운영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노인복지시설 운영 재개에 맞춰 중단 중이던 노인일자리와 장애인일자리 사업도 실시한다.
정지숙 목포시 사회복지과장은 "코로나19가 아직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시설별 관리책임자 지정 및 방역물품 비치, 이용자 마스크 착용 등 강화된 방역소독 등 사회복지시설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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