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블룸버그 "구글-삼성전자, 갤럭시 내 구글 서비스 부각 협상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글어시스턴트 등 서비스 부각 배치하는 방향 논의"
"삼성 자체 AI 박스비 등은 통합에서 밀려난다는 의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구글과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내 구글 소프트웨어를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협상 중에 있다는 소식이다.

29일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양사 간 주고 받은 서신에는 플레이스토어 등 구글의 서비스를 부각시키는 방향으로의 협상 내용이 담겼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사진=블룸버그]

잠재적인 계약이 갤럭시 스마트폰 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인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와 플레이스토어(Playstore) 애플리케이션들을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 1위의 삼성전자의 갤럭시폰에 구글 소프트웨어가 증대한다면 구글은 전세계 수많은 삼성전자 휴대폰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접근성을 갖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블룸버그는 만약 이러한 계약이 성사된다면 삼성전자 자체 AI 소프트웨어인 빅스비가 자사 기기에 덜 통합된다는 바를 의미한다고 서신 내용을 전했다.

이는 삼성전자에게 마이너스(-)이지만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모바일 기기에 대한 전 세계 수요가 감소한 상황에서 회사의 매출 증대에 대한 필요성을 커졌고, 따라서 주요 파트너사들과 협상에서 다소 약해진 포지션에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구글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에서 "모든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기기 제조사들과 마찬가지로 삼성도 고유의 앱스토어와 AI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 자유롭다"면서 "이는 안드로이드 OS의 매우 좋은 기능 중 하나다. 우리는 파트너사들과 정기적으로 접촉해 사용자들 경험을 향상시킬 방안을 논의한다"고 알렸다.

통신은 삼성전자 측 역시 성명에서 "삼성은 우리 자체의 모바일 생태계와 서비스 계속 제공할 방침"이라면서도 "동시에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구글 등 다른 협력사들과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는 무료 제공되고 있지만 대신에 갤럭시 스마트폰 등에 구글 검색 엔진인 크롬, 유튜브, 플레이스토어 앱 등을 사전에 설치해 판매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구글은 광고 매출 일부를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나눠 갖기도 한다. 

블룸버그는 이 소식이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나왔다고 알렸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팀 쿡 애플 CEO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 반독점 청문회에 출석해 페이스북, 아마존 측과 함께 증언할 예정이다.

구글과 애플은 각각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를 통해 대부분의 모바일 앱 개발자들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경로를 장악하고 있다면서 구글이 삼성전자 휴대폰 기기에 자사 소프트웨어를 더 부각시키는 계약을 맺게 된다면 그 영향력은 더 확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