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면한 수해복구·코로나 방역·주거정의 등 경제문제에 총력"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는 14일 40%대가 무너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과 관련해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재확인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심기일전해서 당면한 수해복구와 코로나 방역, 주거 정의 등 경제문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뚜벅뚜벅 국정 현안을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
앞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물은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p 하락한 39%로 나타났다. 이는 취임 후 최저치였다. 반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7%p 상승한 53%였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6주 연속 부동산 문제가 부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랐다. 35%가 부동산을 언급했다.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2%),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8%)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총 787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3%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