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국책 및 현안사업 범시민 대책위원회가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구간과 영월~삼척구간의 동시착공을 촉구했다.
1일 대책위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행정수도 이전이 필요하다"면서 "이전된 행정수도를 바탕으로 한 국가균형발전의 조건은 행정수도에서 전국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도로 시스템이 선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중부권에서 강원 동해안을 일직선으로 갈 수 있는 도로망을 통해 행정과 산업, 문화를 연결하는 하나의 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20년전 시작한 우리나라 마지막 고속도로인 평택∼삼척간 동서6축 고속도로가 이제 시작하려 하지만 아직도 삼척~영월구간인 92.4㎞는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부고속도로 전경 [뉴스핌 DB] 2020.08.27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제천~영월 고속도로구간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환영하지만 9~10년이 소요되는 제천~영월구간 공사기간동안 지역이 소멸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지 의문스럽고 균형발전 측면에서 만시지탄"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법 전문과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인용하면서 국민의 행복한 권리 추구와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위해서라도 동서6축(평택~삼척간) 고속도로는 반드시 조기 개통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삼척~영월구간 예타 통과와 함께 삼척, 영월에서 동시 착공되고 개통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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