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과 관련 전북도내 14개 시군에 내려진 태풍경보는 3일 오전 9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태풍에 따른 피해는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주택 등 창문파손 6건, 정읍시 시기동 등 가로수 피해 40건, 고창군 흥덕면 흥덕리 점포 등 간판 10건을 비롯 군산시 지곡동 교회 첨탑이 쓰러졌다. 소방출동은 59건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태풍의 최대 순간 풍속은 장수 21.2m/s, 정읍 9.7m/s를 기록했고 전북도내 평균 13.9m/s를 보였다.전북도내 평균 강수량은 78.3mm를 보인 가운데 장수 128.1mm, 익산 34.3mm 등 지역별 편차를 보였고 남원 지리산 뱀사골이 321.5mm를 기록했다.
전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전북서해안에 50~100mm, 전북내륙에 20~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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