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하동 햇밤이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다.
하동 햇밤 본격 출하 [사진=하동군] 2020.09.04 lkk02@newspim.com |
하동군은 지난달 31일 횡천면·양보면을 시작으로 밤 주산지인 하동읍·적량면·청암면 일원에서 햇밤을 수확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하동군에서는 1110여 농가가 청정 지리산 일원의 2200㏊에서 밤을 재배해 연간 평균 3500t의 수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의 착과와 낙과상황을 고려할 때 작년보다 생산량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군은 올해 수매물량을 작년대비 13% 감소한 3030t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일 현재 수매가격은 ㎏당 특대 3200원, 대 2500원, 중 1200원, 소 1000원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을 나타냈다.
군은 수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는 전년보다 24.7% 늘어난 900만 달러어치를 수출 할 계획이다.
민선6기 첫해인 2014년 1525t, 288만 달러어치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수출물량을 꾸준히 늘려 지난해에는 2672t,722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군은 임산물 수출특화단지 조성과 함께 밤 수출단체를 집중 육성하고 국제박람회 참가, 해외 판촉 지원, 수출상품화 지원 등 전략적 마케팅으로 해외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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