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제11회 영광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영광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는'노을 속 추억 여행'이라는 주제로 내달 3일부터 2일간 개최될 예정이었다.
영광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 취소 [사진=영광군] 2020.09.14 ej7648@newspim.com |
백수해안도로노을축제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관광객의 통제가 어려운 점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축제 관계자는 "작년 태풍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노을축제가 취소되면서 올해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행사를 선보이고자 했었다"며 "연이은 축제취소로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백수읍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야 할 때인 만큼 축제 취소는 최선의 결정이라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전염병 걱정 없이 축제에 참여하며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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