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조민규가 첫날 단독선두에 올랐다.
조민규는 8일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 7350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함께 보기 2개를 기록, 4언더파 68타로 단독선두를 차지했다.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른 조민규. [사진= KPGA] |
첫날 2위를 차지한 박정환. [사진= KPGA] |
김태훈은 3위에 자리했다. [사진= KPGA] |
3년전 이 대회서 준우승한 조민규는 "특정 골프장을 선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조민규는 아직 KPGA 우승은 없다. 2011년 'GS칼텍스 매경오픈', 2017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 등 준우승만 3차례 했다.
그는 2011년 일본투어 '간사이오픈 골프 챔피언십'서 정상, 2016년 '후지산케이 클래식' 우승에 이어 지난해엔 일본투어 QT 수석 합격으로 2020 시즌 시드를 확보했다.
이어 조민규는 "투어에 데뷔한 이후 국내서만 활동한 적이 처음이다. 항상 일본투어와 병행했는데 한국에서 뛰는 것도 재밌다. 까다로운 바람을 잘 극복해 낸 것에 스스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올해 아쉽게 준우승을 한 만큼 기회가 되면 우승을 하고 싶기는 하다"고 밝혔다.
모친이 KLPGA 투어프로 나진아 씨인 박정환은 3언더파(버디 7개, 보기 4개)로 1타차 단독2위에 자리했다.
지난 신한동해오픈서 공동3위로 마무리 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그는 웨이트트레이닝을 비결로 들었다. 어머니에 대해선 "잘 하라고 하셨다. (웃음) 어머니는 언제나 변함없는 응원을 해 주신다.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코스가 바닷가에 위치, 바람이 많이 부는 데다가 그린이 일정치 않아 고전했다.
단독3위(2언더파)에는 김태훈, 공동4위(1언더파엔 박상현, 홍순상, 김민준, 황재민, 이지훈, 박준원, 이성호 등 총 7명의 선수가 포진했다.
양용은과 최호성은 공동19위(1오버파), 직전대회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이창우는 공동32위(2오버파), 시즌3승에 도전한 김한별은 공동57위(3오버파)를 기록했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KPGA 코리안투어 최고의 우승상금 3억원, 제네시스 GV80 차량과 PGA투어 '더 CJ컵',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출전권이 부여된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열린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 2020.10.08 fineview@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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