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산불예방을 위해 다음 달 말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정하고 산불방지활동을 적극 추진 중인 가운데 최근 메마른 날씨와 건조특보가 확대되면서 안동지역에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9일 오전 10시 5분쯤 안동시 서후면 저전리 오산교차로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2020.11.09 lm8008@newspim.com |
9일 오전 10시 5분쯤 안동시 서후면 저전리 오산교차로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진화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약 3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은 야산 인근 밭 주인 A씨가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9일 오전 10시 5분쯤 안동시 서후면 저전리 오산교차로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2020.11.09 lm8008@newspim.com |
앞서 전날 낮 12시 51분쯤 안동시 길안면 금곡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진화인력 110여 명과 헬기 4대를 투입해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주불을 잡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산불 발화자와 실화자, 산림인접지역에서 소각행위 등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며 "시민들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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