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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김해신공항 백지화는 역사적 범죄…결사항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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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울산·경남지역 정치권에서 김해신공항 백지화 및 가덕도 신공항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해신공항 백지화반대 부울경범시민운동본부는 24일 김해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신공항 백지화의 정치적 주장은 역사적 범죄이며, 정치권과 결사항전으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김해신공항 백지화반대 부울경범시민운동본부가 24일 김해시청 앞에서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성토하는 기자회견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2020.11.24 ndh4000@newspim.com

그러면서 "검증위에 대해서 지난 9월25일에는 신공항 유지안으로 발표했는데 50여일 만에 번복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이는 정치적인 외압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운동본부는 "국민총리 산하 검증위는 총 32개 주제 중 21개 쟁점만 국토부(김해신공항 확장안)를 인정했다. 나머지 8개는 판단유보 및 중립이며, 부울경 김해신공항 백지화 주장은 3개가 인정되었다"면서 "쟁점인 안전분야 15개 쟁점에서 국토부는 11개, 부울경은 1개 중립유보가 3개로 인정됐다"고 검증위 발표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 산하 검증위의 발표가 나자마자 더불어민주당은 일제히 환호하면서 사실상 김해신공항 백지화로 간주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한 가덕도신공항에 대해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했다"고 각을 세웠다.

이어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환영 메시지, 이어 부산경남 의원 전부가 가덕도신공항특별법 및 예비타당 조사면제법을 발의한 것은 국가 백년지대계 정책과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성토했다.

김해신공항이 부적합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 2002년 4월15일 중국민항기 추락사고는 지난 1976년 김해공항 개항이후 45년만에 처음으로 발생한 사고였지만, 중국, 미국, 한국 측 대표의 블랙박스 등의 조사를 통해 기장이었던 우신루(32)가 1년 밖에 되지 않은 기장이며 위클링(선회) 경험이 전혀 없는 기장으로서 경험 미숙으로 인한 사고였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부울경범시민운동본부는 "김해신공항건설 확정을 프랑스 파리공항공단 엔지니링(ADPI)이 입지선정에서 김해신공항 1위 가덕도공항 3위라는 객관적 자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덕도신공항을 주장하는 것은 비전문가 정치인들이 세계적인 전문가 집단을 무시하는 야만적인 만행"이라고 규탄했다.

또 "부산시장선거에 김해신공항건설백지화의 정치적 이용과 김해신공항이 폐기되면 김해군사공항이 국내군사공항의 주요 메카가 되어서 소음과 안전문제는 민간공항과 비교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허점도 공동대표는 "김해신공항 건설 훼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천인공노한 심판을 받게되어 역사의 범죄자로 낙인될 것"이라면서 "현 정부와 여당 및 정치인들은 김해신공항건설이 속히 진행되는데 뜻을 모아 달라"고 촉구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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