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새해 예산으로 4324억 8900여만 원을 편성하고 무주군의회에 심사를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날 제281회 무주군의회에서 "본예산 기준으로 8.44% 늘린 예산으로 군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를 열기위한 무주군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고 제안설명했다.
![]() |
2일 황인홍 무주군수가 무주군의회에서 내년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무주군] 2020.12.02 lbs0964@newspim.com |
주민들의 최저 생계와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취약계층의 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에 전체 예산의 16.51%를 차지하는 714억 190만원을 배정했다.
또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비롯한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지원, 로컬 잡센터 운영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지원분야에 185억 900만원을 편성했다.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확대와 전통시장에 대한 시설 현대화, 소상공 지원 등 산업진흥 고도화 분야에 79억 4000만 원을 편성했다.
문화 및 관광분야는 지난해 대비해 12.44%가 감소한 387억 8100만 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각종 행사와 축제의 취소 때문이다.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사업과 안성 칠연지구 관광자원 활성화사업 등 무주의 관광활성화에 과감히 투자를 늘려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비롯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과 같은 재해·재난 예방을 위한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 83억 4200만 원을 배정했다.
지난 7·8월 집중호우 피해복구 비용으로 올해 4회 추경 240억 원에 이어 225억 8100만 원을 편성했다.
농림해양수산 부문은 전체 예산의 19.58% 비중인 846억 8200만 원을 배분했다. 무주군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5일 최종 확정된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