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송호진 기자 = 서천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서천군수가 제출한 5054억원 규모의 2021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본격적인 예비심사를 진행한다.
7일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노박래 서천군수는 서천군 최초 5000억원 이상 편성된 내년도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군민생활 안정과 조속한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확장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천군의회 회의 모습[사진=서천군의회] 2020.12.07 shj7017@newspim.com |
이에 서천군의회는 회부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7일부터 12일간 예결위를 개최해 의사일정에 따라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각 실과 부서장의 설명과 질의 답변, 현장방문, 계수조정 등의 예비심사를 진행한다.
어려운 서천군의 재정여건과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어느때 보다도 꼼꼼한 현미경 심사를 하겠다는 각오다.
재원조달의 적정성, 사업의 효과성과 시급성 등을 검토해 기대효과가 낮고 사업계획이 부족하거나 미흡한 사업은 예산을 삭감하고 코로나 19 대응 사업예산은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적기에 예산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는지에 방점을 두고 예산안 심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현호 부위원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에서 편성한 예산안이니만큼 군민의 복리증진과 우리군 현안사업을 위해 적재적소에 편성되었는지 꼼꼼히 살펴 군민의 혈세가 헛되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서천군 예산안은 예결위에서 오는 18일까지 예비심사를 거쳐 같은 달 21일 본회의에 심사보고를 하고 의결·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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