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9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11명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2678명을 넘어 코로나19 발생 후 일일 확진자 수 최다를 경신했다.
도쿄(東京)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572명 확인됐다. 지난 5일 584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3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16명, 40대 80명 순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는 103명으로 확인됐다.
도쿄도는 감염 경계 레벨을 최상위 단계인 '감염이 확대되고 있다'로 유지하고 있으며, 오는 17일까지 주류를 제공하는 음식점과 가라오케(노래방)을 대상으로 오후 10시까지 단축 영업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NHK 캡처] |
이밖에 오사카(大阪)부에서 427명, 가나가와(神奈川)현 245명, 아이치(愛知)현 245명, 홋카이도(北海道) 197명, 사이타마(埼玉)현 145명, 지바(千葉)현 93명, 효고(兵庫)현 158명, 후쿠오카(福岡)현 54명, 오키나와(沖縄)현에서 43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10일 0시 기준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158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16만9446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42명이 발생했다. 홋카이도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사카부에서 9명, 도쿄도와 사이타마현에서도 5명씩 확인됐다. 또 가나가와현, 아이치현, 오키나와현, 효고현, 미야기(宮城)현, 기후(岐阜)현, 도치기(栃木)현에서 1명씩 사망자가 나왔다.
일본 내 누적 사망자 수는 2500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2487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4만4927명 ▲오사카부 2만3420명 ▲가나가와현 1만4099명 ▲아이치현 1만1895명 ▲홋카이도 1만564명 ▲사이타마현 9725명 ▲지바현 7677명 ▲효고현 6850명 ▲후쿠오카현 6264명 ▲오키나와현 4656명(미군 확진자 제외) 순이다.
그 외 ▲교토(京都)부 3022명 ▲시즈오카(静岡)현 2040명 ▲이바라키(茨城)현 1892명 ▲군마(群馬)현 1482명 ▲미야기현 1379명 ▲나라(奈良)현 1354명 ▲기후현 1336명 ▲히로시마(広島)현 1257명 ▲구마모토(熊本)현 1143명 ▲미에(三重)현 986명 순이었다.
9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19명 늘어난 555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14만1281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7일(속보치) 하루 3만6311건이 진행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 도쿄 거리의 마스크 쓴 시민들 2020.11.19 go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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