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채권

속보

더보기

'리스크-오프'에 美 국채 수익률 하락, FOMC 주시

기사입력 : 2020년12월12일 06:02

최종수정 : 2020년12월12일 06:02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장단기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미국 의회가 추가 부양책을 놓고 진통을 지속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경제 재봉쇄 우려가 번진 결과다.

여기에 영국이 이른바 노 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겼다.

월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11일(현지시각) 미국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동부표준시 오후 4시 기준 1.9bp(1bp=0.01%포인트) 하락하며 0.888%에 거래됐다.

30년물 수익률이 3bp 떨어지며 1.6052%를 나타냈고, 3개월과 2년물 수익률도 각각 1bp와 1.8bp 하락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초당파 의원들이 제시한 9080억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에 대해 공화당 상원이 거부 의사를 밝혔다.

마찰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부양책 협상이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가파르게 늘어나는 상황. 지난 10일 미국 사망자가 2902명에 달했고, 9일에는 3253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백신 공급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앞으로 수 개월 동안 사망자 급증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톰 에시 더 세븐스 리포트 대표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시장은 의회가 조만간 부양책 합의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했다"며 "오는 18일 예산안 마감 시점까지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금융시장에 한 차례 충격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4일부터 음식점 실내 영업을 다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따른 대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부양책이 시행되지 않는 가운데 경제 재봉쇄가 주요 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내년 초까지 경기 한파가 불가피하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엘리스 파이퍼 레임노드 제임스 전략가는 "당분간 확진자 추이에 금융시장이 일희일비하는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오는 15~16일로 예정된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2023년까지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할 뜻을 밝힌 정책자들이 최근 일드커브 스티프닝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물 채권 매입을 확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연준이 지난 3월 이후 사들인 국채 물량이 2조달러를 웃돌았지만 대부분 단기물에 집중됐다.

higrace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